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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Team/문화 Culture

매일 함께 공유해요 - 스탠드업 미팅

스탠드업 미팅이란 무엇인가요?

스탠드업 미팅은 말 그대로 일어서서 할 정도의 짧은 회의를 의미합니다. 매일 15분 이내로 진행하고, 팀별로 모여 각자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그리고 발생한 텐션*에 대해 공유합니다.

*텐션: 염려되는 긴장사항. 현재 발생한 문제, 혹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문제를 일컫는다. 이상적인 상황과 현재 상황의 갭(gap)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실행하면 좋을 것 같은 기회 역시 텐션이라고 칭한다.

왜 스탠드업 미팅을 진행하시나요?

모두가 즐겁게 일하려면 서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은 상대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앎으로써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탠드업 미팅을 실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팀장이 팀원 한 명 한 명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스탠드업 미팅을 하면 굳이 팀장이 매일 묻지 않아도, 심지어 팀장이 부재해도 서로 자발적으로 업무에 대한 사항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팀원들의 업무 외에 팀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계획회의 때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스프린트 진행 중에 수시로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탠드업 미팅을 통해 문제를 공유하고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탠드업 미팅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스탠드업 미팅은 3-6명 이내의 인원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그것에 맞게 팀과 서클을 나누어 스탠드업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팀의 특성에 따라 스탠드업 미팅 진행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업무가 태스크 단위로 끊어져 있는 플랫폼팀의 경우, 각 태스크 진행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결과물이 있는 경우 그 결과물도 공유합니다. 또한 후속 업무에 대한 점검도 진행합니다.
내·외부의 모든 이슈가 모이는 고객개발팀은 태스크 단위의 공유보다는 고객, 공급처, 내부 이슈 중심으로 공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토의합니다.
시장개척팀은 외부 영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움직이는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형화된 스타일의 스탠드업 미팅보다는 현재 고객의 상황과 영업 현황에 대해 자유로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의 이슈는 서로 어떻게 공유하나요?

모든 구성원들은 다른 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서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대변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변인 회의는 스프린트 중에 정해진 날에 각 팀의 대변인들이 따로 모여서 진행하고, 대변인들은 회의 이후 각 팀별 스탠드업 미팅에서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른 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든 구성원들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