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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Team/문화 Culture

두 번의 스프린트를 관리하는 '스프린트장'

스프린트장은 누구인가요?

두근두근! 카카오톡 제비뽑기로 뽑은 이번 달 스장은 누구?

학급을 관리하는 반장이 있는 것처럼, 스프린트를 관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스프린트의 장(長), ‘스장’입니다. 스프린트장은 매월 1차 스프린트 계획회의 때 제비 뽑기를 통해 뽑힙니다. 주로 카카오톡 제비 뽑기, 그리고 네이버 사다리 타기를 이용합니다.

스프린트장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018년 1월 스장이 준비한 간식, 귤! 한 박스는 이미 순식간에 사라졌답니다.

매월 1차 계획회의 때 뽑힌 스프린트장은 일반적으로 한 달, 즉 두 개의 스프린트동안 활동합니다. 스프린트 운영에 필요한 계획, 회고회의를 준비하고, 두 스프린트 기간동안 이루어지는 펀타임 등의 행사를 관리합니다.
또한, 예산을 관리할 수 있는 예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달의 복리후생 예산은 정해져 있으며 주어진 복리후생비를 활용하는 것은 스장의 몫입니다. 스장은 간식비, 펀타임, 회의 등에 사용할 예산의 비율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간식비에 많이 쓰고, 또 다른 누군가는 펀타임에 많이 쓰기도 합니다. 이번 달의 예산을 초과하면 다음 스장이 쓸 수 있는 예산이 줄어들게 되는데, 가끔 다음 달 스장과 합의하여 당월 펀타임에 큰 예산을 투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비용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복리후생비 장부는 구성원 모두가 볼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스프린트장을 뽑게 된 취지는 무엇인가요?

전통적인 회사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 스프린트를 즐겁게 잘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해 팀장과 대표만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엑스바엑스는 모두가 사업가처럼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이러한 고민을 경험하고, 회사의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스프린트장으로 활동함으로써 팀원의 화합과 즐거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가 펀타임이나 간식을 직접 챙기면 대표가 바쁠 때는 가끔 간식이 없거나, 지루하고 뻔한 펀타임이 진행되거나, 회의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돌아가며 스프린트장을 도맡게 되면 다양한 간식과 다채로운 펀타임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정 한 명이 스프린트장을 맡으면 스장의 역할을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돌아가면서 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들이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